데코, 영캐주얼 「지지배」「XIX」런칭 박차

1999-03-12     한국섬유신문
선발 여성복 전문社로 성공적 영업을 전개해온 데코(대표 정 운철)가 불황속에서도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일 영캐주얼 「지 지배」와 「XIX」브랜드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코는 「지지배」와 「XIX」를 통해 10代를 겨냥한 영캐주 얼 시장에 첫발을 내딛고 기업의 외형확대와 브랜드 개발 영 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1사업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지지배」는 14세 메인타겟의 아동복과 영캐주얼 사이의 니치마켓을 공략하는 Y세대용 캐 주얼 브랜드이다. 특히 여자아이라는 「계집애」의 사투리로 토속적인 한국의 멋과 정신이 깃들여져 있으며 고유 개발 브랜드로서의 자긍 심을 높이고 있다. 또 신규사업부에서 준비중인 또 하나의 영캐주얼 「XIX」는 19세를 메인타겟으로 어덜트하며 쉬크한 감성을 표현하는 영 캐주얼이다. 열아홉을 뜻하는 로마자에서 브랜드명을 유도해냈으며 아직 확실한 BI작업을 이루지 못한 상태다. 데코는 지난 겨울 경기불황을 대비해 대대적인 기업 구조조 정을 이루고 「리즈클레이본」「사일로」등 해외 수입브랜드 를 철수시켰다. 또 데코유럽, 데코아메리카 등의 해외 현지법인을 활성화시 키고 수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 데코」「아나카프리」「텔레그라프」의 각 사업부 기획력을 배가 시켰다. 따라서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존 브랜드들의 시장 공략 및 성 공세가 원활히 유지되고 있는 데코의 영캐주얼 공략에 동종 업계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규 브랜드에 대한 투자가 한풀 꺾인 때를 이용한 데 코의 선점에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데코의 제2사업부에서는 내년 봄 골프웨어를 런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