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유업계, 수출비중 대폭 상향조정
1999-03-12 한국섬유신문
IMF 한파로 내수시장이 극도로 위축되자 부산지역 섬유업계
가 올들어 수출 비중을 대폭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끼리 치열한 수주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남섬유공업 80%, 경남모직 70%, 태광산업 75%, 도남모방
수출시장 개척 등으로 지역 섬유업계가 올해 수출 목표량을
대폭 늘리면서 오는 5∼6월부터 시작되는 섬유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직원을 해외로 파견, 시장 개척에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업체들간의 출혈경쟁에 바이어들이 가격인하를
요구해 오고있어 판매단가가 5∼10% 가량 하락하는 부작용
을 낳고 있다.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