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상해한국섬유패션展 ‘한류 열풍’

홍보사절단 현지 프리젠테이션에 관심고조“무한 성장잠재력 갖춘 중국시장 효과적 공략”

2004-03-27     김임순 기자
【中國 上海·北京= KSC】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중국 섬유 패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규모 섬유패션전시회가 중국 상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욱이 내달 24일 섬산련 주최로 개최되는 ‘2003 상해대한민국섬유패션전시회’를 20여일 앞두고 북경에서 열린 중국 최대규모의 패션의류박람회인 북경국제복장박람회에 한국관이 오픈되어 중국 주요 패션도시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상해 전시회는 섬유무역자유화를 앞두고 세계 최대 섬유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할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위해 마련돤 것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05년부터 쿼타 완전철폐로 인한 국내섬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과 대체시장 확보가 최대과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중국시장은 치열한 경쟁과 함께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거대한 수출시장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섬산련 박성철회장은 이 전시회 개최에 앞서 전시회장을 사전 점검하고 로드쇼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섬유 패션 브랜드가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는 인식을 현지에 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27일 북경에서 개막된 중국 북경국제복장복식박람회에 김운렴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과 함께 참석 출품업체를 격려하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우수성을 중국 및 세계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리고 활발한 상담을 통해 침체된 국내섬유수출업계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김운렴회장은 “북경박람회는 중국 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의류전문무역전으로 참가국별 국가관이 별도로 구성돼 있는 만큼 4회에 걸쳐 연이어 참가하는 한국관은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내달에 열릴 상해전에서도 성과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상해 대한민국섬유패션전시회를 위한 홍보사절단에는 박성철 섬산련 회장을 비롯 김운렴 의산협 회장, 안도상 직련 회장, 이원호 화섬협회장, 안영기 섬산련 부회장과 김시중 본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