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기계, 후가공 기계메이커 ‘우뚝’

‘마이크로크레이퍼’ 출시

2004-03-27     김영관
성복기계(대표 박희복)가 후가공기계전문 메이커로 거듭난다. 성복은 최근 2∼3년사이 다이아몬드 브러쉬 피치기, 핀칭기의 출시에 이어 올 들어 미세주름가공기인 마이크로 크레이퍼를 개발, 출시했다. 이 기종은 섬유, 부직포, 종이등의 표면을 미세주름으로 처리하는 가공기로 직물의 입체감과 부피감, 터치를 개선시켜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 또 이 기계는 기존의 주름가공기와는 원리 자체가 다르고 자연스럽게 주름을 발생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차별화 고급 직물의 표면처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복사장은 “주름형태의 무제한 작업과 분당 25m까지의 높은 생산성이 이 기계의 최대 특징”이라며 “PID때 시가공된 샘플을 바이어에게 보인 결과 높은 인기를 얻어내 향후 직물업계의 직물차별화에 큰 보탬이 될 것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성복은 개발 1회기를 K부직포 업체에 공급했으며 직물후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주력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관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