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엘르, 할인점 ‘지존’ 꿈꾼다
아가방, 봄 상품 가격 하향조정 볼륨화
2004-03-27 황연희
아가방(대표 박웅호)의 ‘베이직엘르’가 홈플러스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할인점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아가방이 홈플러스와 제휴로 런칭한 할인점 전문 브랜드 ‘베이직엘르’는 영등포점, 대구 칠곡점 등 14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부산 사직점, 대전 둔산점을 포함 연내로 2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 역시 지난 1년간 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2배이상 신장한 6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점, 안산점의 경우 월평균 4~5천만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고.
‘베이직엘르’는 이번 시즌부터 가격적인 저항을 낮추기 위해 판매가를 하향 조정했으며 볼륨존의 비중을 확대했다.
런칭 초 ‘엘르’의 고품격 컨셉을 유지하면서 심플 모던한 이미지에 합리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아래 TOP, MAIN, BASIC의 비중을 30대 40대 30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봄 상품부터는 메인과 베이직의 비중을 좀 더 높여 볼륨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아메리칸 베이직 캐주얼 컨셉을 가미했다.
0-5세의 베이비토들러복 ‘베이직엘르’는 매장 확대에 최대한 주력하며 DB(데이타 베이스) 마케팅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 회원 및 고객의 과학적 분석 관리를 철저히 한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