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플라이트, 반사소재 수출타진
1999-03-12 한국섬유신문
국내에서 개발된 반사소재로 유럽지역 수출 가능성을 본격
타진한다.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98 교통관련 반사안전표시제품 전시
회」는 세계적으로 교통안전관련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
받고 있으며 한국리플라이트(대표 김현대)는 이 전시회를 통
해 세계 시장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주력아이템은 반사라벨, 반사실, 캐
드그래픽, 그래픽필름, 축광제품 등인데 이 가운데 반사실과
축광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는 반사실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원료는 일본에서 수
입하고 자체 기술개발에 통해 6개월간 1억원을 투입, 최근에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반사제품의 특징은 야간에 자동차 라이트나 기타 불빛을 받
으면 다시 빛을 오던 방향으로 반사시키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데 나이키, 리복등 스포츠의류 전문회사에서 사용을 검
토 중이며 모터사이클복, 모자 및 텐트 가방 끈과 액세서리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의 구성은 폴리필름에 30-60미크론크기의 유리구슬을
1Inch 스퀘어미터당13만개를 고착시킨 반사필름을 양면으로
코팅시켜 빛의 재귀반사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내수분야에서는 반사소재를 이용한 캐드그래픽과 그래픽필름
제품이 스포츠의류업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 제품은
세밀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문양에 사용 가능하며 리복과
거평의 렛세스가 이미 상품을 진행중이고 앞으로 더 많은 업
체에서 사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 회사는 한 단계 높인 신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곧 시
판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낮에는 일반디자인제품과 같으나 밤에 불빛을 받
으면 무지개빛이 반사되는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