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섬유, 최상 염색 구현 총력

30년 노하우·선진기술 확보

2004-03-31     김경숙
소모사 전문 염색업체 현성섬유(대표 이영범)가 임원진 교체와 인원재정비를 마치고 도약을 위한 나래를 펴고있다.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드는 현성섬유는 소·방모사 치즈염색을 주력으로 하는 염색 가공업체. 지난 15일 기술진 출신의 이영범 사장을 전격영입,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영범 사장은 국내 염색분야의 선두기업에서 30여년 간 염색실무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태리 비엘라지역의 업체와 기술교류로 선진 기술을 확보한 실력가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 또한 염색의 생명인 정확한 컬러매칭을 위해 실험실 인원을 재정비, 소수정예화로 맨 파워를 보강했다. 염색기 14대와 와인더 720추, 고주파건조기를 갖추고 있는 현성섬유는 1Kg∼1000Kg에 이르는 다양한 염색기를 통해 소량의 오더라도 성심 성의껏 진행, 고객의 욕구에 부응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이고 있다. 불황일수록 진정한 실력을 갖춘 업체만이 어려움을 뚫을 수 있다는 마인드로 전 공정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컬러매칭’, ‘균일 염색’, ‘가공 후 섬유손상 방지’ 등 최상의 염색작업으로 바이어가 먼저 찾는 업체를 만든다는 각오다. 이영범 사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현 불경기에서 더 이상 내려갈 곳은 없다. 이제 치고 올라가는 일만이 남았다. 기술자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염색 기술로 인정받는 현성을 만들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현성섬유는 연20억의 매출목표로 기술력의 인증을 통해 점진적 확대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김경숙 기자as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