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웬 나오미(?)

2004-03-31     유수연
25일부터 4일간 롯데 호텔 잠실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 2회 ‘코리아 패션월드인 서울’이 관련업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주최측인 씨아이 인터내셔날이 모셔온 세계 톱모델 흑진주 나오미 캠벨의 출연비는 한 벌 착용시 무려 440만원이 넘는데다 그는 이미 한물간 디자이너이고 무엇보다도 그의 모델을 별로 원하지 않았다는 것. 오뜨꾸뛰르와 스포츠웨어, 그리고 골프 정장, 캐주얼브랜드 모두를 입어대는 바람에 브랜드의 인지도를 알리는 희소가치의 역할도 할 수 없으며, 이 어려운 와중에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한마디씩.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