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사회사업연계 마케팅 확산
유명 연예인 의존도 탈피‘FRJ’ ‘GIA’ ‘나크나인’등 소외계층과 함께…
2004-04-02 김임순 기자
스타마케팅에 의존하던 캐주얼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중저가 캐주얼의류 업계를 비롯한 전 복종 군에서 유명연예인을 동원한 옷 입히기 경쟁에 열중했던 것에서 일보 후퇴하고 소비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에 집중하는 등 사회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유나이티드3(대표 최호규)‘FRJ’가 명동점 개점1주년을 맞아 ‘NO WAR’ 반전 거리패션쇼 및 경품 이벤트 행사 연다.
개점 1 주년이 되는 4일 ‘FRJ’는 거리 곳곳을 대규모 모델들이 ‘NO WAR’‘PEACE’등이 새겨진 의류를 입고 반전을 알리는 게릴라 거리패션쇼를 진행키로 한 것.
이와함께 4일부터 6일까지 RFJ 의류를 입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꽝 없는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나트레이딩(대표 안미예)‘GIA’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 5월, 소외된 계층과 함께 한다는 취지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내달 8일 마포구 상암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 1회 서울 러브 하프 마라톤대회에 공식협찬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 의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동 행사에 ‘GIA’는 참여인원 8천여 명을 위해 티셔츠 등 의류 9천 피스를 협찬키로 했다.
특히 ‘GIA’원빈과의 계약을 만료하고 브랜드의 심벌과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나크나인(대표 박병규)‘나크나인’은 적십자와 함께 사랑의 헌혈행사를 시도했다.
내달부터 집중적인 이벤트로 개최되는 이번 사랑의 헌혈이벤트는 결핵환자와 백혈병환자를 위한 헌혈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나크나인은 헌혈증을 가지고 매장으로 가면 사랑의 헌혈 티셔츠를 증정하는 것.
거리 이벤트도 기획중인 나크나인은 모델 안 재욱씨도 적극적인 뜻을 어필 행사가 빛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캐주얼웨어 업계의 이같은 사회사업 등에 대한 관심 증대는 해외 선진국의 문화마케팅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 브랜드 가치상승에 편승, 점차 확산추세에 있어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임순 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