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각양각색 홍보전 한창

이벤트·드라마·대회 협찬 본격 가세

2004-04-02     이현지
‘슈페리어’, ‘아다바트’, ‘팜스프링’, ‘올포유’ 등 고가에서 중가 골프 웨어에 이르기까지 브랜드들이 본격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사은품 증정, 팬 사인회, 골프대회 협찬, 드라마 제작지원까지 홍보도 다양해지고 있다. 고가 골프웨어인 ‘아다바트’역시 백화점 세일과 함께 사은품 증정 행사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다바트’는 매달 다른 컨셉의 매장 리유얼과 신상품 전개로 소비자들을 공략함과 동시에 지하철 역사광고와 골프연습장 광고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슈페리어’는 최 경주 우승 이후 ‘프로’라인을 출시하고 고기능성웨어로 특허출원을 준비중에 있다.‘프로’라인을 섬머 상품으로 내세우면서 매장 단위별 홍보전에 나선다. ‘올포유’는 중, 저가 골프웨어로서는 처음으로 스타마케팅과 광고를 시작, 화제를 모은바 있다. 올해 역시 스타마케팅과 드라마 제작지원, 협찬을 통해 브랜드력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올포유’는 광고를 시작한 후로 매출이 50% 이상 급성장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팜스프링’역시 골프잡지와 전속계약을 하고 전문 골프인들을 집중 공략하는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제품광고로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이 외에 ‘PING’도 박세리 우승을 기념해 대회의 주최측인 ‘PING’의 이미지를 내세워 지역별 홍보로 판촉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신규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까지 스타마케팅을 위해 스타 선수 잡기가 가속화되고 있어 홍보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