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안동열, 에프엠컬렉션 대표
‘존스미스·해빗’ 두얼굴 반짝국내시장 라이센스 브랜드 입지구축
2004-04-08 강지선
‘서로 다른 이미지의 두 개 브랜드를 통해 특정 매니아층과 일반층을 골고루 섭렵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생각입니다.’
에프엠컬렉션(대표 안동열)의 안동열 사장은 지난 1일 스페인 ‘아귀레’사의 브랜드 ‘존 스미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국내 시장의 새로운 라이센스 브랜드 입지구축에 대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에프엠컬렉션은 정통스포츠의 컨셉을 살린 복고풍의 ‘존 스미스’와 패션트렌드를 접목시켜 강한 개성을 표출하는 ‘해빗’을 런칭.
안사장은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수입 라이센스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개발 포션을 늘려나가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아직 수입비중이 높게 차지하고 있으나 올 F/W 이후 수입과 국내 생산의 비율을 절반씩 맞춰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애경백화점 수원점과 대백플라자에 입점된 ‘존스미스’ 와 ‘해빗’은 최근 단기간 소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 계획 물량인 3만족에서 1만족을 더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10여개의 매장 형성을 계획한 에프엠 컬렉션은 대형 백화점, A급 매장을 중심으로한 유통을 통해 브랜드파워를 키울방침.
한편, 5만원대선의 가격조정을 이룬 전략상품을 별도로 운영해 브랜드 매니아층과 특정 고객을 위한 제품에서 벗어나 브랜드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아동슈즈 포션이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점을 강점으로 전체 15%를 차지하고 있는 아동슈즈의 구성을 올 F/W이후 25%이상으로 확대,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존스미스’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신발류에 치중한 에프엠컬렉션은 내년 의류품목의 전개를 본격적으로 진행시킬계획으로 의류, 잡화 등의 아이템 전개를 시작으로 전국 대리점 운영을 시작하고 신발 멀티샵에 2개 브랜드를 공급할 전망이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