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벤처타운 5月 가동

1천여평 임대계약 완료·청계천 복원에 수요늘어

2004-04-14     양성철
서울패션벤처타운이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번 서울패션벤처타운의 임대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의류·스웨터기술지원센터가 추진하고 계약주체는 쌍용건설이며 임대대행사는 M&S인포넷(대표 임경서)이다. 이곳은 처음계획대로라면 금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운영이 진행됐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 연말 대통령선거 등 정권교체로 인한 행정지연으로 인하여 오는 4월말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통한 입주업체 모집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패션벤처타운은 지난 11월부터 임대분양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4000평 가운데 1천평이 임대계약을 마치고 입주까지 진행되면서 빠른 속도로 임대 분양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청계천복원사업추진으로 청계천변 상가철수로 사무실공간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보임에 따라 임대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서울패션벤처타운은 철저히 의류·패션업체들만 선별, 임대하고 있다. 이는 의류·패션업체들을 공동으로 모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내기 위함이다. 따라서 서울패션벤처타운(서울 중구 을지로 5가, 훈련원공원 지하)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의류·스웨터기술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서울시에서 인프라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앞으로 이곳이 활성화 될 경우 산자부의 기술개발자금 및 기자재 지원 등도 예정되어 있어 이곳에 사무실을 임대하는 업체들은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임대료도 저렴해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패션디자인센터, 의류·스웨터기술지원센터, 동대문 외국인 안내소 등 주변의 지원시설이 풍부하고 업무지원, 물류운송대행 등 관리지원과 FITI 등 섬유이화학 실험실까지 들어와 섬유관련업체들은 이곳에서 기획, 생산, 검사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대시설은 지하 1, 2층에 약 4000평 규모이고 주차시설은 지하 3, 4, 5 층에 약 900여대가 주차 가능하다. 입주대상업체는 섬유패션관련업체로 원단컨버터업체, 의류부자재업체, 프로모션업체, 섬유무역업체, 샘플형 소형생산업체 등이 적합하다. 임대평수는 15평, 20평, 30평, 50평 등 다양한데 평균임대가격은 지하1층의 경우250만원∼300만원이고 지하 2층은 210만원∼250만원까지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