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텍스텍, 중남미 최대의 니트공장

온두라스에 대규모 공단조성 안착수출시장 확대 가속·제2도약 목표최첨단 설비무장·세계속 기업

2004-04-14     김임순 기자
웅천 온두라스는 자연친화에 가장 가까운 공장가동을 목표로 설계부터 완공까지 첨단기계설비 구축, 사람을 먼저 생각한 공장으로 명성을 얻고있다.<上-공장전경, 下-공장식당>
미국시장을 겨냥한 수출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수출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에 국내업체가 대규모 공단을 조성했다. 웅천텍스텍(대표 권오현)은 지난해 중남미 온두라스에 현지 법인 WOONG CHUN HONDURAS. S. A DE C. V.를 설립하고 지난 수개월간 공단조성과 가동을 위한 기본 인프라구축과 시설 배치를 완료하고 지난달 21일 현지에서 성대한 오픈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Mr. Alberto Diaz Lobo 온두라스 부통령을 비롯해 Norman Garcia 경제부 장관, Mr. Juan Jose Guevara 기미스탄 시장, Luis Alfonso Santos 추기경 등 현지 정 관계 인사들을 비롯, 한국 기독교 감리회 이 정일 목사, 인하대학교 박신웅 교수, Gear For Sports의 Mr. Larry Graveel 회장, 한솔섬유 이 신재 사장, 온두라스 봉제 협회 Henry Fransen 협회장, 그리고 협력사 대표 등 정계, 재계 및 종교계 등에서도 참석 행사를 빛냈다. 이날 준공식은 양국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VIP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웅천텍스텍 권오현대표는 “전 세계 인류가 자연과 함께 숨쉴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며 자연 친화적인 기업 운영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웅천의 제 2도약과 세계 속의 기업을 위해 온두라스의 산업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면서 사회복지 등에도 밑거름이 될 것을 목표로 했다며 기념식 인사말로 대신했다. 이어 키미스탄 시장과 대한민국 명예영사 축사, Gear For Sports 회장 축사 및 온두라스 부통령의 축사와 추기경의 오픈 축하 성수로 진행했다. 준공식 후 샘플식 및 공장 견학이 이어졌으며 웅천의 온두라스 진출은 우리나라의 수출산업에 대한 자신감 부여와 함께 현지 교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심어 주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인 들은 입을 모았다.
<上-온두라스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오픈식 테이프 커팅장면, 下-웅천온두라스 공장 개업을 알리는 오픈 세레모니>
이 행사와 함께 현재 Buyer의 활발한 방문으로 오더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어 풀 가동과 함께 전년대비 20-30% 정도 매출 신장을 기대했다. 이를 위해 웅천은 보다 능동적인 영업활동은 물론 영업의 전략화, 다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 중남미 최첨단 자동화 경편 환편 원단 가공공장 건설로 유럽을 비롯한 미국의 대형 바이어들이 몰려오는 등 온두라스가 세계적인 생산단지로 부각하는데 기여하는 것과 함께 웅천의 매출력 증대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웅천은 공장을 건립하기 전 설계에서부터 환경과 자연친화를 먼저 생각했다. 대단위 부지 위에 폐수와 관련된 전처리와 후 처리 공정에 더욱 많은 투자로 누가 봐도 놀랄만한 수준이다고 감탄한다. 규모와 질적 양적인 면에서 해외 유 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설비로 세워진 웅천 공단은 종합 섬유단지로 급부상한 것. 현지 주민들과 온두라스 정부에서조차 감탄사를 연발시킨 행사였다. 웅천 공단 내 웅천 온두라스는 이미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과 엔지니어분야 전문가들이 공장을 방문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웅천 온두라스를 본 미국바이어들은 “WONDERFUL!!”이라는 수식어들로 웅천 현지 공장의 생산 설비와 규모 모습을 대변해 주었다. 웅천 온두라스 내에 입주해 있는 환편 니트 및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고 있는 금오텍(대표김상천)은 본격적인 제품생산과 함께 미주시장을 적극 공략 해외수출시장확보에 나선다는 것. 금오텍은 국내 생산 시설을 이용해 미주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수출 확대와 경비 절감을 위해서는 해외 공장 확보가 불가피했다는 것. 웅천텍스텍은 웅천자유수출공단내 웅천온두라스에서 경기섬유 금오텍 등 컨소시엄으로 공장을 운영한다. 웅천온두라스는 일 60톤 생산 캐퍼의 경편 및 환편 염색가공 사염 나염 등 전 공정 첨단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웅천은 온두라스 공장가동으로 미국시장으로의 원활한 제품생산과 공급에서 경쟁력을 확보 본격적인 수출확대에 더욱 전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