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남상설, 니트윈 사장

니트윈, 캐릭터 스타일 개발로 승부‘고품질·소재믹스’ 차별화

2004-04-14     KTnews
니트윈(대표 남상설)은 캐릭터성이 강한 니트 생산과 납품 기일의 단축, 하이퀄리티 추구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91년에 설립된 니트윈은 자체 디자인실과 공장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시도 해왔다. 자체 디자인실은 캐릭터성이 강한 디자인에 초점을 둔 스타일 개발이 강점. 생산 공장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니트의 다양한 디자인을 소화해 내고 있다. 또한 퀄리티 추구의 영업으로 소량 생산이라도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 납품 기일 단축과 하루만에 샘플을 제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상설 사장은 “적은 물량으로 작업 효율이 떨어지더라고 다른 업체에서는 소화 할 수 없는 디자인과 꼼꼼한 공정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또 남사장은 “니트시장이 지난해 월드컵 이후 지속 침체돼 왔다. 앞으로 2개월안에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는한 이 어려움은 지속될지도 모른다”며 니트 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우븐과의 결합, 디자인성이 높은 아이템 개발, 중국의 대량 생산에 대처할 하이퀄리티 추구 등을 말한다. 니트윈은 지난해까지 수출을 병행했으나 쿼타 문제와 중국 저가 니트 확산 등을 이유로 2005년까지는 내수시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가의 수출 라인은 유지한다는 것. 내달 1일 사옥을 이전하는 니트윈은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해 내수시장의 확고한 위상을 점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욱 기자 neceu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