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은텍스, 스트레치안감 수출
소량 다품종·리오더 적합 시스템 구축
2004-04-21 양성철
세은텍스(대표 조승정)가 스트레치안감(PNIXPAN)을 개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20여년간 안감 및 심지분야만 전문으로 개발, 특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데 스트레치성의류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안감도 스트레치성을 부여해야 완전한 스트레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스트레치안감을 개발한 것.
특히 최근 소량다품종과 빠른 납기로 리오더가 대세인 것을 감안 한가지 아이템에 350컬러의 물량을 미리 재고로 준비하여 주문이 들어오면 12시간 내에 작업현장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컬러에 따라 재고물량이 1500여가지를 보유하고 컷팅시스템까지 갖추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스트레치안감(PNIXPAN)은 폴리 경사에 위사로 폴리/스판카바링사를 사용해 숙녀복 등 아웃웨어의 신축성에 따라 안감도 신축성 있게 개발한 아이템으로 내수는 물론 미주지역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아웃웨어의 원단이 스판을 넣어 스트레치성을 부여할 경우 안감도 함께 신축성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봉제시 옷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옷을 입으면 안쪽이 갑갑하게 조이는 현상이 발생, 클레임을 당하게 된다.
스트레치안감(PNIXPAN)의 가격은 야드당 2300원수준으로 일반 안감보다 2배정도 비싼 편이나 물량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스트레치안감 피닉스에고(PNIXECHO)는 폴리 경사에 DTY위사를 넣어 원단 폭을 늘려 가공한 것으로 내추럴스트레치성을 부여한 것으로 가격은 1500원선이다.
피닉스쿨(PNIXCOOL) 매쉬안감은 통기성이 우수하고 가볍고 회복성이 우수하여 니트, 스포츠웨어의 바지 안감 및 점퍼 안감으로 사용된다.
한편 이 회사는 구로에이트테크노타워에 120평규모의 R&D센터를 설립, 섬유이화학실험기기를 도입, 철저한 원단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1개 아이템 개발에 1억원을 투입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35억원을 달성하는 등 내수와 수출에서 계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