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디자인센터(소장 김명호)가 ‘2003 신진디자이너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능력있는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한다.
지난해까지 ‘패션벤처 디자인공모전’이라는 행사명으로 진행됐던 이 행사는 올해부터 ‘신진디자이너 컨테스트’로 명칭을 바꾸고 하반기에 있을 ‘신진디자이너컬렉션’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울패션디자인센터에서 진행하는 신진디자이너 컨테스트, 벤처디자인공모전, 신진디자이너컬렉션 등을 우수한 신인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연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신진디자이너 컨테스트 대상 1명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게 되며 연말에 있을 ‘신진디자이너컬렉션’ 참가자격도 부여된다.
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도 각각 오백만원, 삼백만원, 일백만원의 상금과 신진디자이너컬렉션 참가자격이 부여될 계획이다.
자격은 아무런 제한 없이 현직 디자이너 중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현 근무지가 서울이면 무관하며 접수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다.
한편, 올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일환으로 계획됐던 5월 파리인터셀렉션과 상해 대한민국섬유패션대전은 최근 불안정한 세계 경기로 인해 연기 및 취소되었으며 9월에 있을 파리 후즈넥스트 전시회와 11월 파리인터셀렉션, 홍콩패션위크 등만 지원한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