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린’ 중가 란제리 석권
리틀브렌, 고급이미지·합리적 가격 강점
2004-04-21 안성희
리틀브렌(대표 안재흥)의 패션 란제리 ‘에블린(EBLIN)’이 중가 란제리시장의 성공적인 케이스로 비춰지고 있다.
지난 2000년도에 첫선을 보인 이래 최근까지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는 ‘에블린’은 현재 전국 주요상권 진입에 성공했으며 매장 50개를 전개하는 등 빠른 안착을 보이고 있다.
‘에블린’은 디자인 자체가 럭셔리·엘레강스가 부각되고 섬세한 자수무늬, 화려한 컬러 등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표방하고 있다.
매장 분위기도 핑크색으로 화사하며 유럽풍 장식 등이 고급스런 느낌을 전달한다.
그러나 가격은 중가수준으로 책정돼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으며 대리점으로만 유통을 한정짓는 것도 타 란제리 브랜드와 차별화된 전략이다.
‘에블린’측은 “선물용품 판매가 높고 백화점 영업이 끝나는 오후 6시-10시까지도 속옷을 구입하러 몰려드는 고객이 많다”면서 “가격대비 하이퀄리티로 중가란제리 시장을 장악할 것”을 밝혔다.
‘에블린’은 올해말까지 80개 정도로 매장을 확대하고 제품을 보강해 인지도 제고에 따른 브랜드파워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리틀브렌은 패션내의 ‘헌트인너웨어’ ‘더데이언더웨어’를 비롯해 최근에 런칭한 주니어내의 ‘쁘띠랭’까지 중가내의시장 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안성희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