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96)동화바이텍스

인체친화적인 기능성 패딩 출시세라믹·음이온 처리로 복합기능 탁월

2004-04-23     강지선
동화바이텍스(대표 김유만)가 세라믹소재를 이용한 음이온 발생 패딩으로 국내 내수시장을 비롯한 수출시장 불황을 타개할 방침이다. 동화바이텍스는 기존 천연소재 울을 이용한 ‘울론’과 ‘윈스’ 개발에 멈추지 않고 서산공장 자체 생산설비 노하우를 통해 기능성 신제품을 개발, 복합기능성 제품을 지향하고 나섰다. 동화바이텍스는 지난해 초 천연소재를 이용한 부직포 패딩에 복합기능을 부여한 제품을 특허출원한 상태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one-step 공정으로 이뤄진 서산공장의 가동으로 생산효율이 증진, 개발력이 강화된 동화바이텍스는 세라믹가공을 통해 생산된 3차원 구조의 천연소재 제품에 음이온을 처리했다. 동화바이텍스측은 복합기능성 신제품 패딩에 대해 “두 가지 복합 기능의 효율성을 충분히 살리고 있는데 기초하고 있으며 세라믹을 사용한 원적외선 방출 효능외에도 인체에 가장 쾌적감을 주는 음이온수(1㎤ 당 200-300개 이온수)를 발생케 해 쾌적감을 느낄 수 있는 인체친화적인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울 60%, 폴리에스터 40%의 3층 구조로 이뤄진 기능성 패딩은 양면을 에어실링(air sealing) 으로 특수가공 처리했다. 동화바이텍스의 신개발 아이템은 현재 한국섬유기술연구소로부터 기능과 성능 조사를 마치고 올 들어 국내 브랜드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각 종 패션·스포츠웨어는 물론 기능성이 요구되는 유아동복의 활용이 점쳐지고 있다. 동화바이텍스측은 복합기능성 제품의 출시에 따라 기존 저데니어의 패딩제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이 5-10% 상승했다고 밝히고 이에 양극화된 제품의 가격군에서 중간가격대를 흡수할 수 있는 마켓쉐어 확보에도 주력할 뜻을 밝혔다. 한편, 동화바이텍스는 음이온 발생 기능을 필터제품에도 믹싱해 기존 카본 광촉매 부직포 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음이온 발생 필터를 전개할 방침이다. 동화바이텍스는 개발된 광촉매 필터제품이 기존의 피치계 광촉매 필터와 일본의 허니콤 수입산 광촉매 필터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경쟁력을 비롯해 복합기능을 갖춘 제품으로서 국내 기능성 필터 제품의 선두주자 역할을 피력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