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매장]명품삽 ‘더랩’ 압구정 1호점 열어

키슨스, `미국 최고급 데님만 엄선 전개세븐진등 6개 브랜드도입 멀티매장

2004-04-23     김임순 기자
명품 진을 공급하는 전문 멀티삽‘더랩(THE LAB?)’이 문을 열었다. ‘더랩’은 키슨스(대표 김형일)의 의류사업부에서 전개하는 유통브랜드명으로 미국의 직수입 데님제품들로 구성된다. 키슨스는 구 일경물산 김형일 대표를 비롯 이 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시장전망에 따라 설립되어 향후 주요지역에 5-6곳의 매장을 추가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최근 고급데님 시장의 확대에 따른 소비자 니즈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2일 압구정 1호점이 오픈 됐으며 스타일당 일부 몇 점씩만을 전개, 부가가치를 높였다. 더랩에는 해외셀러브리티들 사이에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진으로 유명한 세븐진(7 for all mankind), 페이퍼데님(Paper Denim& Cloth), 조진즈(Joe`s Jeans),에이지(Adriano Goldschmied), 질 스트어트진(JILLSTURT Jeans)등이 입점돼 있다. 세븐진은 2000년 런칭돼 2년 남짓한 짧은 기간동안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허드슨 등 최신 유행에 민감한 헐리우드스타들의 새로운 유니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븐진의 뒷주머니에는 자수가 놓여져 있고 웨이스트밴드안쪽에 로고문구가 프린트되어 있다. 장식적인 디테일을 사용하지 않은 세븐진의 디자인 포인트는 다양한 실루엣과 워싱 허벅지부분의 전체탈색, 오래 입은 듯 낡아보이게하는 원아웃워시 지퍼아래부분에 가로주름을 넣은 위스커 등의 세이드와 매치 되어 미묘한 매력을 발휘한다. 페이퍼데님은 뉴욕을 기반으로 스코트모리슨에 의해 지난 1999년 11월에 탄생한 패션포워드 데님 스타일과 최상의 퀼리티로 급속한 성장세에 있다. 생산의 독창성과 품질의 수준을 지키기 위해 연간 생산량은 극히 제한적이며 제조공장 및 워싱처리 또한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품별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디자인당 5만피스로 제한 생산, 많은 매니아들을 확보하고 있다. 조진즈는 2001년 S/S 우먼라인을 런칭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스런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소재의 믹스엔 매치와 슬리브리스, 캡 슬리브, 캐미솔스타일을 이용 장식적인 리본 등과 클래식한 스커트를 독특한 스트레치데님과 매치 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데님더스터와 허리길이의 다이드 자켓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당히 슬림한 라인의 진 팬츠 역시 조진즈의 히트아이템이다. 에이지AG는 1980년 Katherine Hamnet, Besty Johnson, Bruce Weber, Tony Viramontes 등이 기획하고 아드리아노의 도움으로 디젤, 리플레이 등의 성공에 기여해 1999년 미국에서 가장큰 데님회사인 쿠스공장의 생산성과 아드리아노의 뛰어난 마케팅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AG가 탄생된 것. 질 스트어트진은 뉴욕다운타운가의 대표적 인기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데님으로 력셔리한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의 사용으로 페미닌 모드를 추구하고 있다. 하트포켓이나 인조보석 큐빅장식 핸드페인팅등의 독특한 디테일을 이용하는 로맨틱한 진으로 유명하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