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2003, 세계 봉제기계 ‘헤쳐모여’

39개국 750업체 참가…내달 獨쾰른서 개막

2004-04-23     양성철
세계최대의 봉제기계전시회인 독일 쾰른전시회(IMB 2003)’이 5월 6일부터 10일 까지 5일간 개최된다. 3년마다 개최되는 독일쾰른 국제봉제기계 전시회(IMB)는 제 10회때인 지난 2000년 개최당시 전 세계 39개국에서 750개업체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64%가 외국회사가 출품하고 100개국에서 2만 8,967명이 관람하는 등 세계최대의 봉제기계전시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 전시회의 최대장점은 높은 해외업체 참가비중으로 인한 국제성과 유럽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여건이다. 따라서 쾰른(IMB)전시회는 세계 각지로부터 오는 생산자와 수요자들을 최소의 비용투자로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최적의 장소적 이점으로 세계 최고의 요건을 갖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IMB 2003’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다. 첫째, 정보에 대한 국제적 수요와 바이어들이 전문적 기술을 주문하는 장을 마련한다. 둘째, 의류 제작과 섬유공정에 사용되는 최신 기계 및 기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5일 동안의 전시회 기간동안 각 분야에 있어서 최근 주목받고있는 것을 주제로 선정, 다양한 시각으로 토론과 FORUM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Speaker’ Corner”는 전시회 기간동안 아침 10시부터 12.2 Hall에서 진행되며 새로운 상품에 대해 생산 과정과 결과 등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Presentation은 ‘IMB Forum 2003’이라는 이름아래 6일부터 9일까지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VMDA’,‘BTI’, ‘Koelnmesse’의 주최 아래 진행된다. ‘IMB Forum’은 ‘Technical Textiles’를 주제로 하여 기술에 대한 정보와 스포츠 마켓에 대한 연구를 함께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편 7일과 8일은 ‘BTI Forum’이란 이름으로 고유기술을 확립, 보안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Presentation이 진행된다. ‘BTI Forum’은 ‘Displaying Leadership’, ‘Maintaining Expertise by Means of Knowledge Management’라는 주제아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내업체는 지난 10회 전시회에 한국미싱, 명성물산 등 27개사가 참가해 해외시장개척에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는데 이번 전시회는 3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IMB2003에는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하는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해외시장개척자금으로 1개업체당 3백만원∼5백만원상당의 전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