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이벤트]니트업계, 어버이날 특수 총력

2004-04-23     KTnews
『5월 어버이날 특수를 겨냥한 니트 업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상품의 할인과 기획상품을 주무기로 매출향상에 총력전을 벌인다. 각 업계는 브랜드 특성을 살린 기획상품과 이벤트를 마련, 새로운 고객층 형성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멀티코디네이션을 위한 구매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블랙, 네이비 등 기본 컬러의 단품이 강세를 보이는 점에 착안, 기획상품에 반영하고 있다. 기획상품은 매니아 층을 벗어나 일반 대중을 상대로 인지도 형성에 주력하는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사은품을 마련하여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 정호진니트 -‘특집전’ 행사 정기화 럭셔리한 스타일을 지속해온 정호진니트가 ‘어버이날 기획 특집전’을 5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정기적인 행사 진행으로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문태용 이사는 말한다. 이번 특집전에서도 럭셔리한 고감도를 키워드로한 20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 상품은 정상 못지 않은 고감도의 디자인으로 더운 여름에도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시원하고 편안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원한 촉감과 가벼운 중량감의 소재로 까실 까실한 메탈릭 사용으로 더운 여름에도 몸에 붙지 않고 구김이 적은 소재를 사용한다. 문태용 이사는 “매니아층 형성에 성공한 ‘정호진니트’는 이번 특집전을 통해 폭 넓은 고객층 형성을 기대한다. 정상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제품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부터 ‘정호진니트’ 탄생 기념 행사도 진행하는 등 연이은 행사를 통해 먼저 고객들에게 다가서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난 백화점 정기세일에서는 10%의 신장율을 기록하고 고감도의 아이템이 선호되었다고 문이사는 말한다. ▨ 에스깔리에 -‘박리다매’ 고객몰이 멀티코디네이션과 고감도 로맨틱 엘레강스로 경쟁력을 강화해온 에스깔리에(대표 오세종)가 ‘5월 어버이 감사 대축제’를 실시한다. 지난 4년동안 시행해온 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개된다. 신상품의 경우 10% 세일하며, 50종의 기획상품을 마련한다. 기획상품은 모던, 엘레강스, 심플함을 컨셉으로 중년 부인층이 선호하는 컬러와 화려함을 강조한다. 또, 10만원대의 세트 상품을 마련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 몰이에도 나선다는 전략. 소재는 여름 상품의 특성을 살려 물세탁이 가능한 기능성 소재로 A/C, A/poly가 사용된다. 정연묵 이사는 “이번 행사는 박리다매의 틀을 지니고 있다. 기획상품은 총 2만여장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에스깔리에’의 이름을 알려 폭넓은 인지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최근 백화점세일에서 18%의 신장율을 보였고 고부가가치성의 심플함이 접목된 스타일 자켓이 고객들에게 선호되었다고 정이사는 말한다. /박경욱기자 neceu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