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S코리아 박승진사장

1999-03-09     한국섬유신문
국제적인 사이버무역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의류업체 들도 인터넷무역에 관심에 깊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ICES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인터넷검색프로그램으 로 국제적 인터넷사업에 나서 창업1년만에 전세계 40만 회원 을 확보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ICES코리아(대표:박승진)는 국내에도 1천여 회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ICES를 통하여 45억원의 거래를 달성하였고 금년에 는 3백억 원의 인터넷 거래를 성사시킬 전망이다. 기존의 인터넷은 인터넷상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으 면 바이어가 일일이 생산자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ICES코리아는 인터넷상에서 자사의 물건구매를 희망 하는 바이어를 자동으로 검색하여 매일 새로운 바이어를 찾 아주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를 통하여 성공적인 무역 거래성사가 이루어진 업체 는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신동아 금속을 예로들 수 있다. 이 업체는 일본 바이어에게 수출하면서 고정바이어의 거래중 단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ICES에 가입했다. 가입후 1개월만에 프랑스 ALPAX라는 유통회사가 구매의사 를 표시했으며 중간유통마진이 빠지면서 가격이 저렴한 이점 이 발생하자 서로 신용조회를 거쳐 20억원의 거래가 성립되 었다. 『지난해 피혁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오더를 확보하고 선수금 까지 받았으나 생산자를 찾을 수 없어 수출을 포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어느 피혁회사 사장이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생산과 구매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필요성을 절감하고 인터넷 검색프로그램의 개발에 착수했습니다.』며 사업동기를 밝힌다. ICES코리아는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전세계 17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전세계 2백50개 에이전트에 40만 회원을 보 유하고 W. T. C. A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국내는 무역 협회, 일간무역, 중소기업청등이 협력사이트이다. <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