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 빈폴
‘빈폴’ 아동복 명품 도전제일모직, 토틀패밀리브랜드 완성앞당겨
2004-04-28 KTnews
아동복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여 온 ‘빈폴’ 아동복이 올 추동 런칭을 앞두고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제일모직(패션부문 사장 원대연)은 ‘빈폴’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토틀패밀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일환으로 아동복을 올 추동을 기해 출시하게 됐음을 알리고 지난 23일부터 컨벤션을 열어 동종업계 및 유통관계자들에게 기획방향을 제안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제일모직은 아동복 명칭을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빈폴’ 그대로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즈(7-12세)를 중심타겟으로 토틀러(3-6세)와 주니어(13-15세)까지 전개하며 성인 ‘빈폴’ 트래디셔널 컨셉을 기본으로 하면서 고급감과 편안함, 클래식의 핵심 이미지는 그대로 공유한다.
여기에다 다양한 아동스런 디테일과 부드럽고 마일드한 컬러를 접목해 귀엽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제품구성은 보이 & 유니섹스가 40%, 걸즈가 30%, 토들러가 30%이며 패션에 민감한 여아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걸즈라인을 추가했다.
전체 이미지는 마치 유럽의 상류 사립학교의 어린이들의 착장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런 트래디셔널풍으로 면과 울의 천연소재를 주로 사용해 내추럴느낌을 강조했다.
빈폴고유의 기본과 트렌드컬러, 체크, 자전거 심볼등이 그대로 적용되고 시즌상품들과의 세련된 크로스 코디네이션연출이 중요시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차별포인트로 컬러플한 인너상품과 타 브랜드에 비교해 다양한 아우터, 여아 전용 걸즈라인등이 두드러진다.
가격대는 성인 빈폴제품의 70-80%수준이며 노세일을 고수하여 소비자신뢰를 구축한다.
주요상품별 가격은 셔츠가 6-9만원, 티셔츠가 3-9만원, 스웨터가 8-13만원, 바지가 7-10만원, 아우터가 15만원부터 고가 특종상품은 45만원까지이다.
‘빈폴’ 아동복은 런칭 첫해인 올 추동에 15개 내외매장을 오픈하며 약 60억원의 매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30개 매장에서 300억원, 2005년에는 35개 매장에서 400억원, 2006년까지 50개 매장에서 6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백화점에서는 대형단독코너로 진행하고 단독가두점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제일모직은 오는 8월하순경 충무로에 총 4층에 430여평규모의 대형’빈폴’ 매장을 열어 ‘빈폴옴므’와 ‘빈폴진즈’ ‘빈폴레이디스’등과 신규 ‘빈폴’ 아동복은 물론 홈컬렉션까지 모두 전시할 예정이다.
빈폴컴퍼니의 사령관인 원종운상무는 “빈폴이 고급아동복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시장세분화와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밝혔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