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 효율위주 상품전개
트렌드 가미·아이템 다양화
2004-04-30 김경숙
파크랜드(대표 이병걸)가 S/S 시즌 기획력 높은 상품들로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파크랜드는 최근 좋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트렌드 상품을 강화하면서 고객의 욕구에 적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정장 부분에서는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 한 초경량 언컨수트 ‘쿨라이트’를 보다 강화한 ‘쿨라이트Ⅱ’를 중심으로,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기가 가미된 다양한 혼방소재의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모헤어 혼방소재는 쿨한 느낌의 광택과 흡습성, 까실한 터치 등 뛰어난 외관 효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트라이프를 인너웨어와 정장슈트에 다양하게 접목하면서 여름 시즌에는 소프트한 느낌의 스트라이프와 멀티스트라이프로 변화를 주었다.
캐주얼에 있어서는 니트류가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있고, 봄 시즌에 이어 점퍼아이템에도 중점을 두었다. 시어써커와 같은 요철효과와 크링클의 내추럴 감각이 돋보이는 소재, 비칠 정도의 얇은 원단을 사용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파크랜드는 서브브랜드 ‘J·HASS’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 신규고객 창출에 나서고 있다.
‘J·HASS’는 27세에서 33세를 주 타겟으로 트렌드를 가미, 젊은 감성의 편안하고 도회적인 스타일을 제안하는 캐주얼 브랜드이다. 다양한 변형스타일과 풍부한 컬러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F/W 시즌부터는 보다 두드러진 부각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파크랜드는 경기를 감안, 퀄리티는 유지하되 파크랜드 초기 중심가격대인 중저가 상품비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체물량은 10% 축소한 반면, 원가대비 순매출 면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도 유동적인 움직임과 기획력의 강화로 효율위주의 운영을 끌어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숙 기자as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