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니트 틈새 시장 공략

정장라인 도입·유통 다각화 승부수

2004-04-30     KTnews
J&K 인터내셔널(대표 고부식)의 ‘아투쎄’가 저가의 정장라인 도입과 대형할인마트 공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투쎄’는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생산하여 원가 절감을 시도, 10만원 대의 합리적 가격 라인도입을 가능하게 했다. 실버층을 벗어나 30대를 타겟으로 하는 이번 라인은 니트 시장의 니치마켓을 공략한 것이라고 고부식 사장은 말한다. 할인점 공략을 성공한 ‘아투쎄’는 기존의 아울렛, 쇼핑몰에서 벗어나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할인마트 위주로 정장라인을 전개할 계획. 고사장은 “올 가을 1~2개의 테스트 매장을 오픈하고 내년 초 50여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다. 5월 품평회를 열어 일선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중국이 생산 기지로 유리한 점은 노동력뿐만 아니라 원자재의 자체 조달이 가능하여 기타 물류비의 절감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또 중국도 소비문화가 활성화 될 예정이며 정장라인에 대한 현지 호응도가 좋아 국내 시장에서도 조기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고. 할인점의 선전은 홈쇼핑 입성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며 홈쇼핑으로 확대 의사도 밝히고 있다. /박경욱기자 neceu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