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화, 레저·바캉스 용품 경쟁 치열
‘버켄스탁’ 샌들·‘스프리스’ 아쿠아 슈즈 여름 특수 노려
2004-04-30 강지선
올 봄 이상기온 현상으로 여름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가 앞당겨진 만큼 스포츠캐주얼 업계의 여름 특수 아이템들이 이 달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스포츠캐주얼 업계의 핫 이슈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발류 전개가 다양한 디자인, 기능성 소재를 바탕으로한 제품력, 소비자에게 적합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올 초 경기 불황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을 여름 특수라는 바캉스시즌을 겨냥해 풀어가길 희망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스포츠가 전개하고 있는 ‘버켄스탁’은 국내 시장 착륙을 시장으로 올 여름 패션리더들을 위한 고급 캐주얼 샌들을 표방하고 나섰다.
‘버켄스탁’ 은 오랜 전통과 경험에서 창출된 디자인은 물론, 발의 해부학적인 분석을 기초로한 코르크 풋베드의 사용과 two-width 시스템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완성시켜 소비자들의 선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뉴발란스’의 경우 운동 후에 편하게 착화 가능한 덮개용 샌달과 뒤축에 ‘abzorb’ 를 삽입해 충격을 흡수, 뒤쪽에 밴드와 고리를 사용해 안정성을 제공하는 스포츠 샌달을 소개한다.
‘스프리스’는 올초 효자 몫을 해내고 있는 ‘컨버스 올스타’ 화에 이어 여름을 겨냥한 H/H 아쿠아 슈즈 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H/H 아쿠아 슈즈 는 물과 공기의 순환을 원활히 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를 사용해 여름철 신발의 장점을 고루 갖추는데 손색이 없다.
또 바캉스 시즌에 맞춰진 디자인과 기능을 내세우고 있는 아쿠아 슈즈는 해변, 계곡등지에서 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측면을 내세우고 있다.
이 밖에도 FM컬렉션의 ‘해빗’은 발레슈즈에서 변형시킨 디자인을 개성있게 표현한 ‘아이타나’ 아이템으로 올 여름 샌들과 오픈화외에 맨발로 신을 수 있는 패션 스니커즈의 인기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패션보다는 기능성을 강조해 여름특수를 노리는 아이템들의 행진도 눈에 띄고 있다.
제이칸의 ‘제옥스’는 숨쉬는 신발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땀의 발산과 쾌적한 착화감을 장점으로 올 여름 브랜드의 메인컨셉을 알릴 방침이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