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니트브랜드, 베이직아이템 비중강화
1999-03-09 한국섬유신문
니트업계가 98 S/S에 베이직아이템의 비중을 40%에서 75%
까지 대폭 확대하고 인기예상 전략상품을 개발, 판매활성화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는 「경기가 안좋을때는 검정색과 기본 아이템의 판매율
이 높다」는 이론을 반영하고 각사별 베이직비중을 확대하
되, 인기예상 아이템을 전략상품으로 개발하여 판매 배가를
동시에 도모한다.
각사별 베이직 아이템은 「모라도」「정호진 니트」「멜리사
」「아만떼」등이 40%, 「까르뜨니트」가 60%, 「에스깔리
에」가 7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는 뉴베이직 비중까지 감안할 때 80∼90%를 상회하는 것
으로 실질판매를 중시하는 일면을 반영해주고 있다.
「정호진 니트」는 오는 13일부터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기획, 가디건 12만 9천원, 블라우스 6만9천원등 저렴한 가격
에 선보일 계획이다.
「까르뜨니트」는 자유로운 코디가 가능한 상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 「에스깔리에」는 컬러, 제품
등을 완성도 있게 구성하면서 시리즈 기획을 유도, 단품 세
트화 및 세퍼레이트화를 동시에 추구하여 매출향상을 도모한
다.
그러나 이에따른 부작용으로 영업부와 디자이너사이의 갈등
양상, 「팔릴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 요구」와 「디자이너들
의 실험정신」사이의 대립이 벌어지고 있어 관련업계의 우려
를 사기도.
관련업계는 3월부터 각사가 기획력의 차별화로 본격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띨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