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알렌터하, 미국면화협회 대표
코튼데이 리셉션 참가차 방한“美綿우수성 세계 곳곳서 확인”생산관리 유전자 개발로 해마다 양질
2004-05-12 김임순 기자
“우수한 미국 면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느낀다”는 미국면화협회대표 알렌터하(Allen Terhaar)씨.
알렌씨는 미국면화협회를 대표해서 임원진들과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코튼데이 리셉션 참가차 방한했다.
동 협회에서 근무한지 10년째인 알렌씨는 미면 관리가 입사초창기 보다 상당하게 발전했다며 생산과 관리 공급기술을 비롯한 원면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체계가 세계최고임을 자랑했다.
또한 아시아 각 국에서 미국 면의 우수성을 폭넓게 확산시키고 있어 반갑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더구나 소비자 확산 프로그램의 성공적 정착과 함께 최근에는 면바지 티셔츠 데님의류의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면제품의 우수성을 확인시켜준다고 지적했다.
365일을 하나같이 면제품과 함께 하고 있으며 그것을 표현한 ‘세상에 태어나서 첫 느낌’코튼에 대한 홍보를 잊지 않았다.
이러한 면제품의 활기가 이어지면서 미국원면의 수요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년 전 미면에 있었던 스티키 현상 원면에 대해서 알렌터하대표는 스티키현상은 면방공장의 소비자 클레임으로 지금은 전혀 없다며 단호하게 지적했다.
스티키 현상은 지난 911테러당시 비행기에 대한 농약살포가 어려워지면서 그 해 원면에 대해서만 있었던 일로 지금은 더 나은 원면의 유전자 개발과 생산관리로 우수한 원면이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년 전에 이러한 스티키 현상과 관련 미국의 기술자들이 공장을 방문해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피해를 최소화 시켰다고 밝혔다.
미국산 원면으로 생산된 제품에는 차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cotton USA마크를 세계 각 국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다. 한국 내에서는 65개 브랜드에 260여 스타일이 시즌마다 사용하고 있다.
현재에도 우수한 브랜드들이 사용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리바이스가 차기시즌부터 동 마크를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알렌터하씨는 지난 10년 전, 한국 내에서 코튼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할 당시 미면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에는 량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우수성을 더해가고 있음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일방직 서 민석 회장을 비롯해 수출시장확대로 글로벌 공업국으로 발돋움하는 한국을 보면서 새로운 비젼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한국은 일본이 면제품의 85%를 내수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수출에서 전체의 65%까지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노후설비를 새 설비로 바꿔나가는 것을 보면서 무한한 발전과 함께 한국 면방 산업의 전망은 상당히 밝다는 긍정론을 펼쳐 보였다.
한편, 알렌터하씨는 대만과 일본의 코튼데이 행사참가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한다.
/김임순 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