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중 3억 4천여만불 수출차질

24시간 비상 통관 지원팀 구성관세청,적체 해소 적극지원

2004-05-19     강지선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화물연대 파업기간동안 수출선적 차질액이 3억 4천 5백만불에 달했다고 밝히고 부산, 광양 등 주요항만세관에 ‘24시간 비상통관지원팀’을 구성해 차질 없는 수출물품 선적 및 화물적체 해소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우리나라 수출금액의 71%가 항구를 통해 선적되고 이중 부산항(51%)과 광양항(5%)에서 절반이상 처리되고 있는데 파업이후 부산항과 광양항의 일평균 수출액은 각각 109백만불, 15백만불로 파업이전 일평균 수출액(174백만불, 19백만불)에 비해 각각 37.5%, 1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파업타결이후 수출물품의 적기 선적과 화물적체현상 해소를 위해 부두내 장치허용기간 경과물품에 대한 과태료를 일괄 면제하고 수출물품 선적의무기간(30일), 보세운송기간(15일), 하선기간(5일) 등을 일률적으로 자동연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화주의 보유차량에 의한 보세운송시 담보제공을 생략토록 하는 한편, 밀수 등 특별한 정보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수출입물품에 대한 검사를 최소화한다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