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힐탑스포츠
‘ROXETTE’ 입지구축스포츠 유통 본격 확대
2004-05-19 안은영
힐탑스포츠(대표 최진규)의 자체 브랜드 ‘ROXETTE’이 수입 브랜드 일색의 국내스포츠 유통망 속에서 꿋꿋이 내셔널 브랜드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힐탑스포츠는 1999년에 MTB(산악자전거)부분으로 출발해 스노우 보드, 레져 용품, 인라인 스케이트로 그 영역을 넓혀 왔다.
최진규 사장은 코렉스 자전거의 개발팀에서 일하던 경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품목을 확대하는데 비중을 둔 결과, 현재에는 약80여 가지의 자체 품목을 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수입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즉, 우리 고유의 브랜드 개발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국내브랜드 개발 필요성을 강조한다.
회사명인 ‘HILLTOP’ 브랜드의 미흡한 점을 보완한 제2 브랜드 ‘ROXETTE’은 로고의 디자인과 컬러, 발음의 모호함까지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브랜드다.
힐탑스포츠의 자체브랜드는 고부가가치의 ‘이미지’에 집중 투자하고, 경쟁력있는 국내업체와의 OEM생산에서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로얄티와 거품을 뺀 합리적 가격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적 방침아래 ‘ROXETTE’인라인스케이트와 인라인웨어는 흡한속건의 기능성 섬유, Coolmax를 사용, 스포츠 용품과 웨어로서의 최적의 기능을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제공해 수입브랜드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힐탑스포츠는 로고가 프린트된 소품(물통 등)을 이용한 마케팅과 각 인라인스케이트와 MTB대회에 참가, 부스 설치 및 국제스포츠산업박람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 참여하여 그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현재 힐탑스포츠는 유성점, 안성점 등 6개의 직영점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20개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6월 자체전시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안은영 기자 e-y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