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마케팅 다변화 다각화 시대
스타마케팅 대신 스포츠·숫자·문화적인 관심 유도
2004-05-19 김임순 기자
캐주얼웨어업계가 코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동 분야가 다각화되고 있다.
19세-21세를 메인 연령대로 하는 영 마켓의 유니섹스캐주얼웨어업계가 유명스타를 기용하는 스타마케팅일색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동마케팅이나 문화마케팅으로 홍보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마케팅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타사간 공동전선을 마련하는 코 마케팅이 새로운 홍보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유니섹스 캐주얼업계는 유명스타를 한 시즌만 기용해도 수 억 원 대를 호가하는 등 스타들의 몸값만 올렸다는 지적과 함께 최근에는 소외된 계층과 함께 하는 사회성에 메시지를 걸고 나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콕스가 코카콜라와, 클라이드가 네이트와, 잭앤질이 크리니끄와, 닉스가 LG트윈스와, 각각 코마케팅을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또한 GIA가 스포츠마케팅으로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엘레쎄가 테니스선수권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외에도 캐주얼웨어업계는 69, 83, 76, 9, 38, 등 숫자만 들어도 무슨 브랜드인가를 단번에 알아버릴 정도의 숫자 알리기에도 동참하고 있어 다양하고 이색적이면서 감동적인 마케팅으로 빠른 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