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드,「웨이스트프리」학생복업체들에게 인기
1999-03-09 한국섬유신문
「IMF시대에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성공할수 있다」
라는 막연한 논리를 입증한 통신판매전문업체가 눈길을 모으
고 있다.
지난 1월초 허리사이즈를 5인치나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는
「웨이스트 프리」바지를 개발한 뉴스와이드(대표 김성균)가
선경, 제일모직, 새한, 진도등 대기업 어패럴들의 연이은 오
더제의로 의욕적인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
뉴스와이드가 판매하고 있는 것은 「웨이스트 프리」바지 완
제품과 고유디자인특허를 포함한 장식(조절대).
「웨이스트 프리」바지 완제품은 주로 백화점 특판과 통신판
매, 완제품 수출, 바지 사입을 원하는 내수업체에게 판매되
고, 장식은 학생복, 임부복, 작업복, 신사복, 숙녀복, 웨딩복업
체등 下衣를 다루는 모든 의류업체에게 적용판매된다.
현재 막후 오더상담을 진행중인 제일모직, 새한, 선경, 진도,
엘지패션, 경남어패럴등은 주로 디자인특허권을 포함한 장식
을 구매하는 것으로, 학생복을 핸드링하는 대기업의 경우 1
백만개수준의 구매를 계획할만큼 대량발주가 예측되고 있다.
뉴스와이드측은 공익사업측면에서 학생복업체의 경우 장학기
금을 기탁한다는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기존 가격에서 10%를
다운시켜 선결제후 반환 조치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웨이스트 프리」는 제작단계부터 허리부분을 3등분으로 절
개하여 연결부위에 길이 조절 가능한 조절대(비조)를 부착,
28∼32, 32∼36, 36∼40인치의 단 3사이즈로 모든 소비자 치
수커버가 가능한 초절약형 바지.
소비자입장에서는 허리둘레 변화가 생기거나 식사할 때 간편
하게 조절대를 이용, 사이즈를 조정할수 있어 한 번 구매한
바지를 오랫동안 착용할수 있는 경제성이 있고 어패럴입장에
서는 재고부담을 크게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성장기에 입는 학생복이나 체형변화가 심한 임부복,
마담존의 여성복사업에 적용하기 적합하고, 접대나 업무로
술자리와 회식자리가 빈번한 비즈니스맨 혹은 중년 신사복
바지에도 편리하게 사용될수 있다.
한편 뉴스와이드는 올해 1조원시장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
는 통신판매시장과 맥을 같이하며 급부상하고 있는 의류 및
생활용품 통신판매전문업체.
청바지, 청자켓, 폴로티셔츠, 신사복바지, 레져바지,항공점퍼,
골프티셔츠, 사파리, 파카, 유니폼, 란제리등 의류품에서 인테
리어용품까지 의류생활용품을 전체 90%비중으로 판매하고
있다.
의류용품중 웨이스트프리 바지는 7만9천원으로 출시될 예정
이며, 항공점퍼(6만5천원)는 지난해 9월부터 석달동안 3차오
더로 총 2만5천피스가 통판되고 전천후 후드파카(5만6천원)
아웃도어 사파리(6만3천원)순면티셔츠(3만9천원)도 인기를 모
으는등 의류전문통판업체로 성장, 올해 1백억원을 매출목표
로 잡고 있다.
주요 통신판매라인은 황소의 눈, 선경, 한솔, 삼구쇼핑, 신세
계등.
뉴스와이드는 통신판매시장이 2천년 전체시장의 4%안에 진
입하는등 도입기에 들어서면서 2005년에는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중이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