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핫섬머 상품 본격 출시
‘조기출고·조기세일’ 전략화
2004-05-21 김선정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고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지만 불경기를 감안, 물량 확대보다는 기동성 강화 및 신상품 조기 출시로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른 더위를 겨냥해 캐주얼 업계는 비치웨어, 핫팬츠 등 핫섬머 아이템을 본격 출시한 상태다.
신상품 조기 출시로 소비자를 먼저 흡수한다는 전략이 확산되는 가운데 6월 중순경 예정된 백화점 세일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조기세일을 단행하려는 분위기도 일고 있다.
스톰(대표 윤용호)의 ‘스톰’과 세정과 미래(대표 박창호)의 ‘데이텀’은 스팟 생산을 전략화, 기동성 강화를 통해 인기 아이템 리오더 생산으로 안정적 전개를 한다는 방침이다.
지엔코(대표 이석화)의 ‘캐너비’는 이미 여름 상품의 70∼80%가 출고된 상태이며 수영복, 핫팬츠, 비치웨어 등의 바캉스 관련 제품을 조기 출하해 5월 초부터 선보이고 있다.
긴 여름을 대비해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스팟과 리오더 상품으로 소비자의 반응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리트머스(대표 강점식)의 ‘리트머스’는 6월 초순 경 부터 조기세일에 들어갈 계획이며 물량 확대를 자제, 스팟과 리오더 상품으로 판매 효율을 높힌다는 전략이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