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마이크론 울 회고ㆍ전망’ 발표
더 울마크 컴퍼니, 20∼30 그룹 관심집중
2004-05-26 이현지
더 울마크 컴퍼니(대표 오연호)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유닛이 ‘미드 마이크론 울의 회고와 전망 2003’을 발표했다.
더 울마크 컴퍼니의 ‘미드 마이크론 울의 회고와 전망 2003’을 보면 19 마이크론 보다 가늘고, 파인 울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20∼30 마이크론의 미드 마이크론 그룹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유는 18개월 간의 미드 마이크론 울 시장의 대폭 감산과 재고 소비의 진행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2002년을 기점으로 세계 울 소매 수요의 침체가 울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는 원료 가격의 상승을 가져온 것이다.
또한 원료 가격 상승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코튼 및 합섬으로의 수요 이동을 표면화 시켜 울의 시장 점유률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같은 상황에 이번 시즌(2002/03년) 후반에는 공급 부족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들의 관심 또한 20∼30 마이크론 그룹에 집중되고있다.
호주의 가뭄 종식으로 이번 시즌 후반부터 미드 마이크론 울의 생산 후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기대는 기상 조건에 따라 좌우되는 불안정한 정황이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울마크 컴퍼니는 수요 측면에서 주요 국의 경기 회복이 없는 만큼 큰 기대는 무리라는 판단아래 2003년 미드 마이크론 울 가격이 순간적인 상승을 보일 수는 있으나, 현재 트렌드로서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