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업계, 캐주얼 소재 개발 다양화

신사복 정장에서 캐주얼화 바람 ‘뚜렷’

2004-05-26     이현지
‘캐주얼화 바람 더욱 거세 진다.’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생활의 증가로 정장보다는 캐주얼 의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모방업계는 04 S/S 캐주얼소재 오더상담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달 신사정장에 이어 다음달 캐주얼소재 상담에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캐주얼 소재로는 울/린넨, 울/실크, 울/코튼 등의 입체감 있는 소재가 활용되고 있으며, 클래식한 스트라이프에서 보울드 스트라이프까지 새로운 감각의 다양한 스트라이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심플한 체크를 중심으로 컬러플한 체크 무늬의 자켓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는 캐주얼 소재인 만큼 원색의 내추럴 컬러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모방업계는 신사정장의 오더량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 속에 그나마 캐주얼분야의 오더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캐주얼소재에 대한 상담 진행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방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캐주얼화의 바람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거세질 것이다. 캐주얼소재에 대한 다양한 개발이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