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브랜드] 크럼플러

獨 ‘크럼플러’ 가방 한국 상륙화려한 컬러·우수한 기능성 강점

2004-05-26     황연희
‘크럼플러’는 독일과 호주 합작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기능성을 강조한 카메라백으로 특히 유명하다. 크럼플러코리아(대표 곽 도노반 동순)가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화려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소재, 수납 및 보호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홍콩, 일본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대중적이기보다 확고한 매니아들 위주로 붐을 일고 있는 ‘크럼플러’는 기능적인 강점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브랜드다. 코듀라 원단이 메인 소재로 견고성이 우수하며 내부가 별도 수납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어 카메라 등 깨지기 쉬운 것의 보호성이 뛰어나다. 또 내부 가방을 별도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적인 면 외에도 스타일 역시 유럽적인 스포티즘을 강조한 것으로 강하고 화려한 컬러가 특징이며 매치되는 컬러 배색이 패셔너블하다. 특히 사람 형상을 하고 있는 메인 로고는 대중에게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마지막으로 수입되는 것이지만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이미 ‘크럼플러’에 대한 인지도가 확립, 런칭과 동시에 관심있는 매니아들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주요 아이템은 카메라백과 크로스백이지만 6월에는 판매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백팩, 숄더백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럼플러’는 우선 스타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한다. 피플크루, 한별 등의 연예인 협찬은 물론 논스톱, 영화 ‘나비’, 국가대표 여자 하키팀에도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브랜드 광고도 집중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단시간에 초기 인지도를 확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지난 4월 명동에 위치한 쇼핑몰 아바타에 첫 매장을 오픈한 ‘크럼플러’는 8월까지 홍대, 압구정등 5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총 1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6월에는 신발이, 10월경에는 의류가 추가로 전개됨으로써 ‘크럼플러’ 토틀 브랜드가 탄생한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