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본점 영캐주얼3F

1999-03-09     한국섬유신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금강개발(대표 김영일) 현대백화 점 본점은 신사동 인근지역의 주거민과 지하철 3호선을 이용 하는 유동인구를 포착하는 상권을 잇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24일 최소폭으로 실시된 봄MD개편은 지난해의 연장선 으로 부진 브랜드의 일부 교체가 이루어졌을뿐 전체적인 이 동과 조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체된 일부 브랜드도 기업상의 브랜드 종료를 이유로 하거 나 매출이 극히 부진한 브랜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현대 百측이 관련업체들의 퇴점 및 경제 압박에 대한 부담을 최소 화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98년 봄MD개편을 맞아 영캐주얼군에서 퇴점된 브랜드는 「 베네통」과 「시슬리」,「MK」 3개 브랜드이며 이에 대체된 브랜드는 하라패션의 「앳마크」와 대현의 「도니라이크」이 다. 이중 베네통그룹 브랜드는 지난해까지 영캐주얼 총매출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막강 파워를 지녀 올해 퇴점의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오조크」「보브」「오즈세컨」 등이 새단장 오픈하 는 포지션 MD가 일부 이루어졌다. 이로써 현대百 본점의 영캐주얼은 「시스템」「EnC」「나이 스크랍」「나인식스뉴욕」「쿠기」「엘르」「클럽모나코」「 에스쁘리」「스테파넬」「MAX&CO」「DKNY」「쿠가이」 등 총 17개 브랜드이다. 현대百측은 고객들의 에이지가 높고 베이직한 구매경향을 가 지고 있어 여성관련 영캐주얼과 캐릭터 캐주얼을 특화하기 어렵다며 현재는 입점된 브랜드의 고른 효율을 보이도록 하 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1조6천3백79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 금강개발은 전년대비 15%의 역신장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년 대비 10%내외의 역신장폭을 유지할 방침이다. <길영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