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쉬, 중국 마이칼 백화점 입점
국내 제도권 시장 진출도 가시화
2004-06-04 황연희
가니쉬(대표 김대업)의 ‘가니쉬’가 오는 8일 중국 마이칼 백화점에 입점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호점으로 대련 로드샵에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던 ‘가니쉬’는 백화점 중심의 영업 전개로 고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그 출발로 8일 대련의 유명 백화점인 마이칼 백화점에 15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한다.
특히 ‘가니쉬’의 중국 진출은 본사 직진출이 아닌 브랜드 수출이라는데 의의가 크다.
중국 파트너인 대련 라이트 인더스트리얼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및 완제품 수출을 하고 있다. 매장 확대 및 전반적인 브랜드 광고, 홍보를 통해 중국내 고가 캐릭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심양, 하얼빈 등까지 확대하며 내년 S/S에는 북경, 상해 중심 상권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가니쉬’는 행복한세상 백화점의 신진디자이너 패션관에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제도권 시장 진출도 가시화했다. 지난 4월 신진디자이너 패션관에 입점해 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타 백화점 입점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컨셉도 블랙의 매니쉬 쉬크함에서 범주를 넓혀 스포티즘까지 다각화시켰다. ‘Feminine Athletics’ 테마를 트렌드 테마로 추가해 여성스러움과 스포츠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시켰다. 또 그래픽 라인과 유니폼, 스포티브한 디테일을 강조해 현대적인 도시감각을 재현한다.
‘가니쉬’는 6월 말경 홍대점을 직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창동, 덕이동 등 5개 매장까지 확대한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