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수도권 서부 상권 공략
중동점: 로담코 프라자 한개동 임대부평점: 아울렛 리뉴얼 물밑작업
2004-06-04 KTnews
현대백화점 14호점이 될 중동점이 20년 임대로 로담코 프라자에 자리잡는다.
현대백화점은 투자 비용 절감을 통한 실속 위주 영업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상권내 최고, 고급 백화점을 지향하며 향후 10년 임대 연장도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인근 타백화점과 5km 내외에 인접해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나 브랜드 파워와 로담코 프라자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경쟁 우위를 점할 방침”이라 말한다.
현대백화점과 달리 중저가의 브랜드와 영화관, 서적, 푸드코트 등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지닌 쇼핑프라자의 집객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현대백화점 부평점의 경우 아울렛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부평점은 현대산업개발에서 주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울렛 개발업체인 패밀리언 하우스와 브라이트 유니온이 부평점 리뉴얼에 참여 경합을 벌였다.
현대산업개발 측에서 원하는 개발 수익은 450억원.
패밀리언 하우스는 부평점이 아울렛으로 개발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르며, 휘트니스 센타를 비롯한 근린 생활 시설 등으로 상권내 틈새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경욱기자 neceu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