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프로모션사 ‘확대일로’
유아복社, 용품 아웃소싱 ‘효율적’
2004-06-09 황연희
유아용품만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모션사들이 활기를 띠며 회사 설립 등 동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유아복 브랜드들의 경우 의류 매출이 신장하면서 의류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용품 매출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유아복 브랜드들은 의류의 비중을 최대 60~65%까지 확대하고 예전의 60%를 차지했던 유아용품은 40%이하로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가방의 ‘에뜨와’, 프로키즈컴퍼니의 ‘베이비헤로스’, 서양물산의 ‘밍크뮤’ 등은 유아용품보다는 의류에 초점을 맞춰 컨셉을 강화함으로써 유아의류 브랜드로의 성격을 강화시켰다. 또 모아방의 ‘베이비부’ 역시 가을 상품부터 목욕, 수유용품 등의 사출부문을 대폭 정리하고 의류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재단장한다.
이렇듯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전문사들은 용품 비중을 축소하면서 유아용품만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모션사들의 생겨나고 있다.
몇몇 브랜드들도 워낙 방대한 아이템의 유아용품인 만큼 일부 또는 전 아이템을 프로모션들과 전략적 제휴로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모티플러스는 수육, 발육, 출산, 위생, 목욕용품에 관련된 전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프로모션 업체다. 자체 홈페이지 www.motyplus.com 및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총판도 하고 있는 모티플러스는 유아용품에서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전문 브랜드들의 용품 생산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 온라인 전용 유아용품 브랜드인 ‘봉제니’를 런칭해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아가방의 ‘베이직 엘르’ ‘티니베이 본’등도 전문 유아용품 프로모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진행함으로써 본사에서는 재고 부담을 줄이고, 제품의 퀄리티는 최고의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