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예솔스포츠
국내 아웃도어 팬츠시장 평정‘High8848’ 산악인들 선호등산복 바지만들기 10년 노하우 접목
2004-06-09 김선정
예솔스포츠(대표 이화석)가 내셔날 브랜드 ‘High 8848’로 국내 아웃도어 팬츠 시장 평정에 나선다. ‘High 8848’은 최고급을 의미하는 ‘High’와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인 8848m의 합성어.
예솔스포츠의 이화석 사장은 1993년에 예쁜 소나무란 뜻의 예솔 스포츠사를 설립, 해외의 원사를 들여다 원단을 자체 개발하며 등산용 바지에만 10년을 주력해 왔다. 93년 ‘High Light’, 94년 ‘High Spectra’, 95년 ‘High Light-Plus’등은 이화석 사장이 자체 개발해 상표등록한 원단들이다.
평소 등산을 즐겨왔던 이사장은 10년전, 외제 일색이던 우리나라 아웃도어 시장에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국내 브랜드의 부재를 인식, 해외의 원사들을 접목해 원단 회사를 쫓아다니며 기능성 원단을 개발했고 이를 사용해 등산용 반바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사장은 국내 등산용 바지의 시조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전반적인 토틀 아웃도어 웨어를 생산하고 있으나 전체 매출중 바지 판매량이 60%를 차지하고 있을만큼 소비자들에겐 최상의 등산바지 생산 업체로 인식되고 있다고.
성남과 수지에 자체공장을 운영, 직접관리를 통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며, 이를 통한 기동성 있는 사이즈 공급이 또 하나의 강점이다.
올해는 예솔스포츠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 지난 3월 도봉산 직영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등산용 바지하면 ‘High 8848’이 떠오르게 만들 예정이며 영원히 지속되는 전문 브랜드로 남고 싶다”고 이화석 사장은 포부를 밝혔다. 또한 향후 기능성 골프웨어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중이다.
예솔스포츠에서는 ‘High 8848’이외에 독일의 200년 역사 아웃도어웨어 생산업체인 쉐펠사(Schoffl) 및 독일 아웃도어 전용 인너웨어 생산업체인 게츠버그(Gorzburg)와 독점 수입 전개중 이기도 하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