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백화점 생존전략 재수립
백화점 빅3 전국화·아울렛 개발 붐 ‘이중고’명품 상설화로 틈새 공략
2004-06-09 KTnews
대형 백화점 전국화로 지방 백화점이 명품 아울렛으로 변신 하는등 새로운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백화점 지방 진출과 아울렛 개발 붐으로 지방을 거점을 하는 백화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대구 동아 백화점은 명품 아울렛으로 변신하고 청주 더월도 상설매장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울렛 유통업체인 유레스가 인수한 리베라, 뉴코아 백화점도 업태 유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 백화점의 경우 올해 대구점 오픈에 이어 대구 상인점을 진행중에 있고 현대 백화점 역시 서부 상권의 공략을 위한 중동점을 오픈한다. 신세계는 본점 재개발과 죽전점 오픈을 2005년으로 가시화하는 등 빅3의 전국 상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수원점을 성공적 오픈 시킨 애경 백화점 역시 지방 진출 예정으로 지역 백화점의 입지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예정.
아울렛 역시 서울과 전국 대도시에서 벗어나 청주, 순천, 김해까지도 개발되고 있어 지역 백화점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박경욱기자 neceu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