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센스’ 중저가 여성복 시장 선점
미도컴퍼니, 베이직·트렌드 믹스…단품위주 전개
2004-06-12 황연희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여성 영캐주얼 ‘미센스(Mesense)’가 중저가 여성복 시장 선점을 선언,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합리적이고 활동적인 센스있는 미를 추구한다는 뜻에서 탄생한 ‘미센스’는 트렌드 풍의 디자인을 중시하고 베이직과 캐릭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데 기획 초점을 맞췄다.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층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컬러와 디테일을 트렌디하게 믹스시킨 단품 위주 상품 전개가 특징.
‘프리 & 이지 캐주얼’을 메인 컨셉으로 20대 30대 중반의 커리어 우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추구한다.
베이직, 트렌드, 액티브, 트래디셔널 라인을 적당한 비율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니트와 우븐 비중은 30대 70으로 구성했다.
올 여름에는 베이직 아이템을 다양한 코디네이션으로 전개한 ‘Basic Mixture’와 로맨틱한 실루엣과 디테일을 절제하면서 내추럴한 페미닌 스타일로 연출한 ‘Natural Romanticism’ 두 가지 테마로 진행했다.
‘미센스’는 에이지 타겟을 좀더 하향화시키기 위해 트렌디한 스타일의 비중을 점차 넓혀간다.
현재 2001아울렛, 롯데마트, 세이브존 등 아울렛, 할인점을 중심으로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센스’는 연말까지 3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달에도 까르푸 계산점, 유성점, 방학점 등에 추가로 입점하며 가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리점 확대도 추진한다.
‘미센스’는 최근 중저가 여성복 시장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브랜드 볼륨화를 위한 총체적인 작업을 통해 100억원대의 중견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