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 코너스’ 리포지셔닝
SK글로벌, 파일럿 매장 오픈 마켓 테스트
2004-06-23 김선정
SK글로벌(대표 김승정)의 ‘카스피 코너스’가 트랜스 트래디셔널에의 리포지셔닝을 선언한 뒤, 홍제점을 리뉴얼 제1파일럿 매장으로 새롭게 오픈하면서 마켓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매장 입점 고객이 늘어남과 동시에 젊은층의 고객 유입이 가시화 돼 매우 긍적적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가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했을 경우 올 수 있는 진공현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충성고객은 카스피의 리뉴얼을 인식, 이를 긍정적인 변신으로 받아들였으며 신규 고객은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신선함에 대해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2차 파일럿 매장은 7월 중순 경에 오픈 예정. 1차 파일럿 매장에서 나타난 미비 사항을 수정, 보완해 완전 보급형과 부분 보급형으로 나눠 완전 리뉴얼을 시도할 계획이다.
‘카스피 코너스’측은 “대부분의 캐주얼 브랜드들이 한가지 시장, 한가지 방향으로 몰려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트랜스 트래디셔널 분야는 새로운 니치 시장이며 최고 1500억원의 규모를 가진 수익지대” 라고 설명하고 있다.
8월부터는 ‘카스피 코너스’의 블록버스터 마케팅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