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무차입경영실현 수익확대 박차

수출·내수·유통 사업확장 발표

2004-06-23     KTnews
신성통상(대표 염 태순)이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수출과 내수, 유통사업의 확대를 통한 종합기업으로서의 본격 성장을 선포했다. 지난 17일 ‘제 36기 예상 경영실적 및 중장기 경영전략’을 밝히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신성통상은 무차입경영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춘 내실있는 기업으로서 ‘자산가치’에 대한 분명한 평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가나안과의 M & A이후 4000억원에 해당하는 종전의 지급보증채무를 완전히 해소했고 차입금 없는 안정된 재무구조(부채비율 33%)를 갖췄음을 알렸다. 더불어 해외생산기지 확충을 통한 수출확대와 유통사업 활성화, 신규 사업 다각화등의 공격적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신성통상의 제 36기 회계기간(02년 7월-03년 6월)에 매출액은 2,869억원으로 전년대비 0.8%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대비 48.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 이유로 신성은 캐주얼부문의 꾸준한 수익창출과 더불어 선진국의 경기침체와 달러화약세에 따른 수출부문의 수익감소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부문은 올 9월에 베트남에 신규설립한 해외법인의 본격적 의류생산을 기점으로 니카라과, 온두라스등 기존 중미 해외법인의 공장증설과 수출물량의 확대전략이 구사될 전망이다. 국내는 37기(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비즈니스캐주얼부문의 신규런칭을 시작하고 아웃도어캐주얼, 스포츠캐주얼, 여성복브랜드를 차례로 런칭할 계획이다. 또 지역밀착형 유통할인매장인 리치마트의 영업확대를 위해 향후 4년간 의정부와 동두천, 포천, 전국등지에 신규매장을 지속 개설할 예정이다. 신성통상은 이러한 사업계획의 착수에 따라 4년 후인 40기까지는 매출액 7,800억원, 당기순이익 242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수립해 두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