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면사 컴팩트얀, 중저가 캐주얼시장 공략

촉감 광택 우수…다이마루 등 니트의류에 최적국일방직 중번수 위주 대중품 생산 주력

2004-06-25     김임순 기자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급면사 컴팩트얀이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일방직이 출시한 컴팩트얀은 중가 캐주얼 니트용으로 개발 관심을 부각시키고 있다. 제 3의 실이라는 닉네임을 얻고 있는 컴팩트얀은 사품질 면에서 종래의 링사나 생산성이 높은 OE사 보다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고품질이라는 것이 특징. 컴팩트얀은 정방에서 Draft, Twist, Wind 의 3요소로 이루어져 있어 드래프트에서 트위스트로 섬유이행 영역에서 섬유의 평행도 집적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에어 흡인식 집속기구를 설치해 부유섬유를 감소시켜 균제도가 높고 모우가 적은 치밀한 실(컴팩트얀)을 제조한다. 컴팩트방적의 최대특징은 흡착영역에서 섬유 속의 평행도를 높이면서 집속시키는 것. 트위스트 영역으로의 이 행점에 대한 부유 섬유를 적게 한다. 컴팩트얀 정방기는 세계적으로 약 50만대가 보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태리중심의 서유럽 20만추 인도 10만추 중국 5만추 파키스탄 5만추 브라질 3만추 터키 약 3만추 태국은 1만추가 보급되어 있으며 한국은 동일방직과 국일에서 약 13,104추와 1,920추가 각각 설비 운영되고 있다. 컴팩트얀은 외관상의 미려함과 함께 제직 편직시 사절감소로 생산량이 증대되며 선명한 색상을 발현한다. 원단의 마찰저항과 장력 향상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같은 장점으로 국일은 30수와 40수 중번수 위주로 실을 개발, 국내 캐주얼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중저가 이지캐주얼 시장은 최근 고감성 스포츠 빈티지 디자인을 기본으로 한 고품질을 우선요구하기 때문에 시장공략이 주효할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니팅용으로 개발될 경우 타면사보다 모우가 거의 없어 실켓과 같은 촉감과 터치 드레이프성을 느낄 수 있어 고급화시키기가 가장 용이한 소재로 부각된다. 국일방직은 최근 소재를 알리기 위한 행거 북을 제작하는 등 영업망확대를 본격 추진, 컴팩트얀을 요구하는 중저가 고품질 제품업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