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여성 패션란제리 ‘열풍’
“평범한 속옷은 가라…”기능성 겸비 뉴니치마켓 부상
2004-06-25 안성희
란제리 업계의 뉴 니치마켓으로 10대후-20대초반의 여성을 위한 기능과 패션을 겸비한 속옷이 떠오르고 있다.
이는 영층을 타겟으로 하는 복종이 안정적인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고 현재 란제리시장에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가 자리잡지 못 했으므로 틈새시장이란 관계자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백화점 운영을 할 만한 이 같은 컨셉의 브랜드를 찾고 있는 바이어들도 있어 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 란제리파트 매입부에 따르면 “명동소재 메트로점이 오는 10월경 10대-20대를 겨냥한 쇼핑몰로 탄생할 만큼 영층 소비자는 최고의 고객으로 대우받고 있다”면서 “이달말에서 내달초까지 입점브랜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서 20대초반을 겨냥한 란제리 브랜드가 니치마켓인 것을 알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젊은층의 체형이 서구화되면서 직수입도 충분히 소화할 정도로 변화해와 내셔널브랜드보다는 검증된 직수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가격에 대한 부담은 젊은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기 어려우므로 현재 나와있는 국내제품보다 1-2만원 정도 높게 책정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하반기 백화점 MD개편 때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휠라인티모’가 할인점 영업을 또다시 시작한 상태라 백화점측에서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가 최대 변수로 놓여있다.
/ 안성희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