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어패럴, 니트 프로모션 최강자 추구

시즌별 150여 스타일 개발

2004-06-30     안성희
니트 프로모션 전문인 서경어패럴(대표 이익범)이 한 시즌 150개 정도의 스타일을 개발하면서 동업계 최강자를 향해 돌진한다. 대현의 ‘씨씨클럽’ ‘블루페페’를 중심으로 니트를 공급하는 서경어패럴은 상품기획실에 탄탄한 지원을 하면서 자체개발에 승부수를 던진다. 해외 유명브랜드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트렌드만 검토하고 각 브랜드사 컨셉에 맞게 제작, 타 업체와 차별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맞추기 위해 중국으로 생산지를 이동하는 업체도 많으나 이 회사는 기본물 몇몇 스타일만 중국생산에 의존하고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국내제조 활성화를 위해 국내공장을 가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브랜드사의 불황과 맞물려 가격다운정책은 더욱 심해졌으며 이에 따른 프로모션 업체의 어려운 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익범 사장은 “10년 넘게 니트만 전문적으로 해왔으나 지금처럼 경기가 안 좋은 적은 없었다”면서 “현재까지는 전년대비 유지하는 수준으로 운영해왔으나 올 하반기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성희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