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텍스프라자, 입점조건 파격제안
1999-03-05 한국섬유신문
삼우텍스프라자(회장:박성국)가 상가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입점조건제시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대의 원단전문상가로 지난해 5월 출범한 삼우텍스프
라자는 최근 IMF한파로 상가가 침체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해소하고 삼우텍스프라자도 상가를 활성화
시킨다는 목적아래 지난달부터 입점상인연합회와 삼우텍스프
라자가 협의 하에 점포월세를 2년간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입 보증금을 2백만원으로 인하하고 상가 관리비도 입
점상인들이 사용하는 실제 사용료만 지불하는 방식으로 월 9
만원 정도의 관리비만 받고 있다.
이같은 입점조건은 기존의 동대문 시장과 비교하면 거의 무
료에 가까운 조건이다.
동대문시장의 경우 최고상권은 보증금이 1억원에 월세가 5백
만 원 수준이고 일반적인 상권도 보증금 3천만 원에 관리비
2백만 원이 최저의 입점조건이다. 따라서 최근 IMF한파로
내수가 얼어붙어 상가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은
매출급감으로 파산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우텍스프라자
의 파격적인 입점조건에따라 많은 원단 상인들이 삼우텍스프
라자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삼우에 입점하고 있는 기존
의 상인들도 상인입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삼우텍
스프라자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원단상가로 급속히 부상
할 전망이다.
이 건물에는 지하 5층-지상6층까지의 에스컬레이터와 전 층
을 운행하는 8대의 대형 엘리베이터, 각 층 물품 운반을 위
한 미니 레카차,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직배송이 가능한 직
영운수체제등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물류비용을
10-20%선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지하2층-지하5층까지의 주차장과 주변 주차장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CCTV중앙 통제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주차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