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첨단패션몰 「메사」순항

1999-03-05     한국섬유신문
21세기 남대문시장을 리드 할 첨단패션몰 「메사」(대표: 김 재본) 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완료의 기 록, 순항의 닻을 올렸다. 연건평 1만 5천평 규모로 남대문시장 재개발 9-1구역에 세워 지는 「메사」는 1층서부터 6층까지 직접 연결되는 논스톱 에스컬레이터, 첨단 공조시스템, 대형주차장과 물류창고, ERP(전사적 자원공유시스템)등 정보화시스템, 광케이블 연결 등, 첨단과 전통재래의 조화를 도모, 유통업계에 새로운 변혁 을 예고하고 있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메사」의 분양완료는 무조건적인 소비절약보다는 합리적으 로 흐르고 있는 최근의 소비심리와 핵심상권으로서의 남대문 시장이라는 투자의 안정성과 계획적인 장기 플랜에 상인들이 보인 신뢰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메사」는 우리 나라 패션산업의 질적 발전, 그리고 상가전체의 이미지를 높 이기 위해 2층 매장 전체의 컨셉을 전문 디자이너 숍으로 운영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하고 곧 이에 대한 2차 분양에 들 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메사는 엄선된 전문 디자이너들의 취약점인 자본 과 해외 마케팅, 공장 생산시스템, 전국 판매망구축등 세심하 고 효과적인 지원과 혜택,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과학적인 유통전략을 수립, 국내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시대에의 해외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하에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중에 있 다. 또한, 남대문 시장의 고질적인 디자인 카피에 대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우수한 패션 디자이너들을 발굴, 육성 한다는 차원에서 작년에 이은 서울 국제디자이너공모전, 서 울 국제패션 컬렉션, 수퍼 엘리트모델대회 등에 참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일관된 디자이너 개발정책 등을 구상하고 있는 등, 패션산엡에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수연>